세월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것들이 있지만, 적어도 얼굴의 주름만큼은 더 이상 깊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모든 이들의 바람일 것이다. 점차 떨어지는 피부 탄력, 무너지는 얼굴선, 늘어가는 자잘한 잔주름과 깊은 주름 같은 노화의 흔적들을 지우고 싶어 안티에이징 시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실리프팅은 안티에이징 시술 가운데서도 가장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시술로 알려져 있다. 수술 없이도 마치 수술한 것처럼 강력하게 피부를 당겨주어 팽팽한 V라인을 만들어 준다. 인체에 무해한 녹는 실을 삽입하는 시술로, 처진 피부를 끌어올려주는 것은 물론 삽입된 실이 피부 속에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므로 피부 탄력도 함께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실리프팅은 얼굴의 다양한 고민 부위에 두루 적용 가능하다. 늘어진 피부 때문에 처진 턱선을 끌어올리거나 이중턱 등으로 넓어 보이는 얼굴을 갸름하게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고, 목주름이나 깊이 꺼진 팔자주름과 같은 까다로운 부위에 시술하기도 한다. 예민한 눈가에도 적용 가능해 전반적인 얼굴의 주름, 탄력 등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하지만 시술을 받기 전, 충분히 알아보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많은 종류의 실이 출시되어 있으며 각기 특징이나 유지기간 등이 다르고, 같은 실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누가, 어떻게 시술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시술 효과를 극대화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인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실이 잘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해주고 피부 장벽의 재생 능력을 향상하는 LDM레이저시술을 실 넣기 전에 시술하는지, 실을 역방향으로 삽입하는 고난이도의 기술로 리프팅 효과와 유지력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지 등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백경돈 쁨클리닉 수원점 대표원장은 “리프팅 과정뿐만 아니라 리프팅 시술 후에도 탄력 및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는 줄기세포 배양액 크라이오를 제공하는지, 시술 후 당장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연스러운 결과 및 빠른 회복기간까지 세심히 신경 쓰는지 등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이원주 기자 ria1570@etoday.co.kr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